2023년도 동문 정기총회 성료(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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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약대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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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3-06-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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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차 정기총회…이문옥 동문, 올해의 성균인상
▲ 임은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장.
임은주 약학대학 동문회장은 "지금 약사사회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문제 등 큰 변혁의 소용돌이를 맞이하는 등 무척 힘든 시기에도 동문선후배님들이 각계각층에서 약사직능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계심을 익히 알고 있다"며 "2016년 출범한 성약 연구 장학 재단에 지난해에도 뜻있는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졌으며, 대기만성 프로젝트를 통해 후배들과의 연결의 끈은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가을 모교 명륜캠퍼스에서 서울 성곽길 숙정문까지의 등반대회를 개최해 동문간, 동문과 재학생간 만남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또한 올해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모교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동문회는 이에 발맞춰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동문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정기총회가 원로선배들과 선후배 등이 함께 모여 축하하는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자리인 것 같다.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교수님과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 제약·약학분야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모든 분야가 새로운 혁신 기술에 큰 영향을 받고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약학대학이 약학계 리더배출의 산실이자 메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집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대신해 차동욱 총괄부회장은 "총동창회는 동문간 가교가 되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총동창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교와 총동창회를 구심점으로 동문간 연결고리를 확대해 하나로 이어진 성균가족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상전 약학대학장은 "1953년 개교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은 동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전 현직 교직원, 재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약학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그 결과 2020-21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약학분야 43위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U.S. World Reporter 대학 순위에서 42위를 기록했다"며 "또한 1000여명 동문들의 지원을 통해 건축된 신축 약학관은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첨단 환경을 제공해 왔으며 이에 힘입어 많은 교수님들이 대형 국책사업 수주를 통해 연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개국 70주년을 맞는 해로, 우리 대학의 발전을 기리고 세계적인 대학과 교류해 우리 약학대학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자 10월 12, 13일 창학 7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개최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공공심야약국 정부 예산을 통한 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고, 지역약국 약사님들의 전문약사 진입해 3년 후면 자격 취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병원지원금 금지 법안 통과 역시 눈앞에 있다. 이런 일들을 해내는 데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 출신인 서영석 의원님이 계시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대한약사회는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나름대로의 대비책을 준비했다. 복지부와 협상 과정에서 플랫폼 배제라는 부분을 줄기차게 강조했으며 복지부가 저희 얘기에 화답하는 내용을 정책으로 발표한 바 있다"며 "대한약사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비대면 이라는 사회 환경 속에서 비대면 진료에 따른 투약 환경 변화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약국 현장을 묶어내고 이해시키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현장에서 약사들이 만나게 되는 장기품절약 문제, 한약사 문제 등에서 흔들리지 않는 약사 직능을 확립하기 위한 정책 근간을 고정시키고 끊임없이 추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 건강의 최일선에 약사가 서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번 주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규모를 결정하는 건정심 회의가 있고, 수가협상도 마무리된다. 지난 주 건정심 소위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에서의 대상자가 너무 많고, 가산수가를 주는 것이 부당하다는 점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며 "경기도약사회가 환자의 약 배달을 약국에서 거부하는 것이 가능하냐고 질의한 결과 '정당한 이유가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행정권의 남용을 막기 위해 헌법소원이나 행정소송을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입법과정도 거치지 않은 정부의 시행령 통치가 우려스럽지만, 약사의 권익과 노력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갈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이날 2022년도 사업예산과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3년도 사업예산안, 8944만원의 세입·세출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지부·동호회 활동지원을 통한 조직강화 ▲이사회 및 정기총회, 상임이사회, 자문위원회의 등 운영 ▲골프·테니스 대회 지원 및 등반대회 등 친목사업 ▲멘토링 지원, 모교 입학 70주년 기념사업 등 모교지원 ▲홈페이지를 통한 동문회 사업 홍보 등을 연중 실시키로 했다.
동문회 측은 '대기만성' 발전기금 모금도 적극 홍보했다. 대기만성은 'Global Top Pharmacy School'을 위해 약대동문 1인 '월 1만원' 기부사업으로, 2021년 6월 시작해 현재까지 20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동문회 측은 "대기만성 발전기금은 대학 발전에 기여하는 만원의 성금 캠페인에서 한 글자씩 따 의미있고 기억되기 쉽게 네이밍했고, 모바일 기부 참여를 가능하게 해 접근성을 높였다"며 "월 1만원씩의 작은 나눔이 모여 모교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대학교 유지범 총장, 차동옥 성균관대학교 동문회 총괄부회장, 전미희 성균관대학교 여동문회장,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정상전 학장, 윤유석·이효정 학과장, 박재주·김동일·윤여국·장우성·이진희·전웅철·김종환 자문위원, 이문옥·이경엽·안영기·양정원·구본원·김수지·이한구 고문,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이성희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이은경 서울시약사회부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성균인상: 이문옥
◆공로상: 김종환, 조기성
◆감사장: 김경호, 유성엽, 최정남, 김수지, 이한구, 이지현, 진정탁, 12회 동기회, 21회 동기회, 28회 동기회
◆감사패: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
◆올해의 기지상: 강혜경 데일리팜 기자